합격후기
작성자 : 김직주 작성일 : 2021-03-08 11:09:54 No : 2827
기계공학 전공 50대 직장인입니다.
보유자격증으로는 열관리(에너지 관리)기사, 정보처리기사, 위험물 산업기사를 갖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의 권유로 20년 10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시간을 내어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ㅠ
회로이론/제어공학 전체, 전기자기학 과목은 절반 정도만 이론을 보았고, 나머지는 시간이 없어 과년도만 풀었습니다.
가장 자신이 없는 과목이 회로이론과 전기자기학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이들은 11개년도 과년도를 다 풀었습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자기학에서 60점, 회로에서 55점 밖에 못맞았습니다 ㅠ
50대 중반이다보니 돌아서면 까먹게 되더군요 ㅠ
KEC로 바뀐다는 것을 카페를 통해서 시험 1주일 전에서야 알았습니다. 저압 부분이 많이 바뀌었다는 최종인 원장님의 유튜브 동영상을 본 것도 이때입니다.
이때부터 1주일 전 주말 시간 내내 새로 배송된 KEC 교재에 수록된 문제를 달달 외웠습니다.
결과는 과락만 겨우 면할 수 있는 45점입니다 ㅠ
전력과 기기는 시간이 없어 이론을 보지않고 과년도만 5개년도 풀었는데, 직류기와 유도기 문제가 많이 헷갈려서 이 부분만 이론을 보고 문제를 푸니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력 70, 기기 75를 맞았고, 전체 63점으로 겨우 턱걸이 했습니다.
과년도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첫째, 1년 3개 회차를 각각 2번씩 풀고, 이후에 3개 회차 전체를 한번 더 보는 방법으로 했습니다.
둘째, 문제 풀 때 틀린 문제는 /, 찍어서 맞춘 문제는 삼각형, 아는 문제는 동그라미로 표시했습니다.
셋째, 세번째 풀 때까지도 여전히 모르는 문제는 형광펜으로 문제 번호를 마킹하고, 따로 오답노트를 작성했습니다.
넷째, 이렇게까지 다 한 다음에야 다음년도로 넘어가서 똑같이 반복했습니다.
이상의 저의 공부방법이 아쉽게도 이번에 고배를 마신 분들이나,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 간절할 따름입니다.
한 1주일 정도 쉬는 시간을 갖고 본격적으로 실기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