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64세/여) 문과생 할줌마도 한번에 팍
작성자 : 변정순      작성일 : 2021-04-16 08:40:35      No : 2842

 저는 60세에 은퇴하고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늦잠자고

대낮에 백화점 가는거

몇번

해보니 그도 그저


제주살이하면서 올레길도 세번 완주

바다도 원없이 보고

강원도 충청도 살아보기도 하다 농업에 관한 자격을 따봤는데

실생활에 별 적용이 안됨.

어릴 적 동무가 전기자격을 이제라도 하면

여러가지 도움이 된다고 해 해볼까 시작


학교다닐 때 물리도 싫어하고

난 문과생

전기의 ㅈ도 무섭건만

요즘은 나이 들어가니 인지능력도 떨어진 듯 해

오랫만에 무언가 해야할 것 같아

검색시작

 

전병철원장님 강의를 접하게 되어

차분하면서도 강단있고

세번만 참고 들으라는 말씀에 현혹 

지루해 질만 할 때 꼭 중간에 격려

제일 좋은건 한 강의가 짧게 짧게 되어있어 참을 만해 좋음

아무튼

마의 두번을 참고 들어

세번째는 약간의 필기를 하면서 들음


처음엔 외계기호같던 글자들  

문제 볼 때는 단  한문제도 모르던 것이

강의듣고 풀면 한개씩 맞는게 나오는 신세계를 경험함.

어려운 모의고사는 아예 패스

교과서에 이론 뒤에 있던 문제풀이와

얇은 초코파이 특강을 구입해  봄.


시험장에 여성이면서  고령자 나하나

감독관하나는 내뒤에 거의 붙박이로 서있어

부담스러웠고

첫부분문제가 어려워 순간 당황했으나

모르는거 통과 아는거 나오기 시작

한번 다 훑은 후 모르는거는 그냥 찍고

시험시간  거의 끝무렵 두명 남았을 때 

제출하기로 엔터를 치니


76.66으로 한번에 똭


뒤에 서있던 감독관이 젤 처음 축하해줌ㅎ

전병칠 원장님께 정말 감사

문외한이며 흥미도 없던 사람에게

심심할 때 전기상식 유트브까지 보게 해주신 분

설명의 장인



2020-1회 필기시험의 기쁨도 잠시

이제부터 험난한 실기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이어서 실기 통과 수기를 씁니다.




Comments 본문에 대한 댓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 위정열 2021-04-16 22:39:27 대단하시네요 새로운 도전은 늘 삶의 활력소입니다
    응 원 합 니 다!!!!!!!!!!!!!
    실기 꼭 합격하실거예요
    저도 실기준비중입니다(여 51세)
  • 박희영 2021-04-19 01:54:13 네 축하드립니다.되네요~
  • 담당교수 2021-04-19 09:15:23 안녕하세요. 회원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텐데
    잘 해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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