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작성자 : 구동조 작성일 : 2021-11-26 12:03:37 No : 3031
저는 건물관리직에 근무하고 있는 50대입니다. 전기산업기사 시험공부를 한지 2년반만에 실기까지 합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젊었을때 수학실력이 좋았고 논리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1년안에 필기 실기 다 붙겠지 했는데 전기는 역시 쉬운 자격증이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것은 암기력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50대이상분들은 같은 입장이라 봅니다.
암기력도 그렇지만 직장과 가정일로 시간에 쫒기면서 공부하다보니 공부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것 또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합격자분들과 강사분들의 조언에 따라 끈기있게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올해 1회는 어려워 후기에 대해서 말할것도 없고요, 2회때는 공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눈으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70점이상 예상했는데 51점 나왔습니다. 가만히 생각하고 생각하니 아무리 쉬운 기출문제라지만 눈으로 공부한게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들만 연습장에 풀곤 했습니다. 이방법은 불합격의 지름길입니다. 쉬운문제가 더 많이 나오고 어려운 문제는 적게 나오는게
일반적인데요.... 시험땐 쉬운 문제도 적는 연습이 안되면 실수와 시간을 많이 잡아 먹게 되는거 같네요.
실기시험은 쉬운 문제든 어려운 문제든 진짜 눈으로 공부해서는 안되는 시험인거 같습니다.
3회 시험준비 기간때는 평소에도 시험당일과 똑 같은 조건으로 지우개 샤프 검은불펜 그리고 연습장에도 시험지와 똑같은 풀이란 공간을 할당하여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한문제 푸는데 걸리는 시간도 스스로 체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틀리겠지만 기출문제는 년도별 회차별로 한번 보고 그 다음부터는 단원별로 기출문제(동영상파일)들을 분류해서 중복되는 문제는 삭제하고 컴퓨터 폴더에 정리하니 1000문제가 600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반복하면 다시는 안봐도 100% 맞출수 있는 그 문항들을 삭제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하니 시험치기 다되서는 한번더 봐야할 문제 어려운 문제들만 100문제로 축약되었습니다. 이렇게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분류해서 공부하니 암기력이 낮은 저에게는 정리가 되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면서 꼭 필요한 공식들만 연습장에 따로 정리해서 수시로 외웠습니다.
마지막 3회 시험은 갠적으로 제일 무난한 시험인거 같았습니다. 예상점수는 80점이었는데 64점 나왔네요. 2회때도 70점 넘었겠지 했는데
51점 나왔습니다. 주관식이기에 예상점수는 최소한 60점보다 20점이상은 자신해야 합격 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강사님들의 조언과 유경험자들의 일반적인 조언이야 말로 정답인거 같습니다.
자신만의 공부방식은 자격증 따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거나 비효율적인 공부방식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참는거네요 TV보고싶으도 참고 친구들 만나고 싶으도 참고요 시험에 대한 걱정을 끼고 즐기는 것보다 당장은 힘들어도 합격하고 나서 맘편하게 만나고 즐기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합격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고 불합격 하신 분들도 다음에 꼭 조은 결과 기원합니다.
끝으로 조은 교재와 강의로 도움 주신 다산에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