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인 원장님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근데, 충동 수차를 설명하시면서 수차의 날개를 버귓이라고 쓰시고 똑같이 읽으시더군요.

작년에 구매한 교재에도 버귓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제가 구글링 해 본 바로는 버귓이 bucket, "버킷"을 잘못 쓴 표현으로 보이더군요.

또한, 유량도, 유량곡선, 적산유량 곡선을 설명하시면서

교재에는 유량곡선만 나와 있고 "유황(流況)곡선"으로 설명하고 계십니다.

이런 말씀까지 드리기 뭐하지만, 도대체 강의를 어떻게 준비하시길래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하시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저는 전기를 따로 배운 적도 없고 기사시험대비를 귀원의 강의에 100%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된 내용을 발견할 때마다 실망을 뛰어 넘는 상실감마저 느낍니다.

2차 기사 필기를 내가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건가 스스로 너무 많은 회의감이 듭니다.

초보전기인을 바로 지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험도 시험이지만 제대로 된 강의를 듣고 싶습니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이롭고 귀에 거슬리는 따끔한 충고가 사람을 키운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수험생이 올린 작은 불만을 불만이 아닌 더 훌륭한 강의로 거듭나시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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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교수 2012-04-27 10:05:10 안녕하세요...
  
  먼저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먼저, 버킷은 영어로 bucket가 맞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영어다 보니까 발음이 많아 읽는 사람마다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버킷, 버퀏, 버궛, 버귓...저도 정식으로 읽어야 하는데, 예전에 배울때 버귓으로 배워...
  
  실제, 출제위원님들도 예전 분들이다 보니, 버귓이라고 시험 문제에 나온적도 있습니다.
  
  이런부분은 어느정도 감안을 해야 할 듯합니다.
  
  
  또한 유량 곡선으로 읽은 부분도 유황곡선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 유황 곡선도 유량곡선과 구분없이 사용을 하다보니, 저도 본의아니게 유량곡선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유황곡선이 맞는 표현이지만, 실제 유황곡선 대신에 유량곡선이라고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유황곡선과 유량곡선이 다른 의미가 맞지만,
  
  이또한 구분없이 시험에서 유황곡선 대신에 유량곡선이라고 나온적이 있습니다.
  
  
  많이 반성하겠으며, 앞으로 바른 표현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끔한 충고에 감사드립니다.